이, 별의 사각지대
Ich bin mein liester Stern
2021 개정판
저자 : 안리타
페이지 : 244p
ISBN 979-11-961829-0-8
판형: 112x175 (4x6배판)
가격 12000
출간일 1월 11일 , 2021년
인스타그램@ hollossi
이 모든 이야기는 무수히 많은 밤과 낮을
혼자 울고 있던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기댈 곳이 없는 방에서 잠을 보채던
연약한 나의 시간에 들려주는 목소리이다.
이 기록은 숱한 고독의 대면일 것이다.
삶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엄마이고 누이인 내가
내게 불러주는 자장가이다.
<이, 별의 사각지대> 중에서
독백에 가까운 이 기록들은 제 모든 책의 모태가 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왠지 서툴 고, 투박한 감정, 다듬지 않는 마음,
아귀가 맞지 않는 조각들. 일그러진 자화상과 같은
이 책은 내밀하고도 날 것 그대로의 기록이기에
재 출간을 늘 망설여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읽어보아도, 변하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은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언택트 시대에 다시금 반추해보기 좋을 것 같아
다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ㅡ
익명과 익명, 그림자와 그림자 그리고 혼잣말과 혼잣말.
어울리지 못한 채로 겹겹이 놓여 있는 세계의 독백.
당신은 지금 어느 사각지대에 있나요?
저마다의, 혼자만의 사각지대에서
부디 모두가 굳건하기를 고대합니다.
ㅡ
어두움의 머리맡에서 이 글들은 언제나 숨 쉬고 있다.
고요하고 텅 빈 밤, 당신이 들어주기를 기다리는 별빛처럼.
<이, 별의 사각지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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