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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고] 우리에겐 에로틱한 이야기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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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재입고] 우리에겐 에로틱한 이야기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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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에로틱한 이야기가 필요해



저자 : 궁금한 민지
출판사 : 도파닌
정가 : 14,000원
분야 : 에세이
판형 : 123 x 180mm
쪽수 : 160쪽




1. 책 소개
 
성교육에도의학서적에도포르노에도 없는 섹스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사랑과 욕망이 교차하는 섹슈얼 에세이 
 
한국사회에서 섹스는 여전히 외설 혹은 교육에 머무른다. 술자리에서의 얄팍한 유머나 사회의 목소리에 기대 주창할 수 있는 콘돔 착용법, 혹은 성교육의 중요성만이 합창처럼 떠돈다. 불안정한 미래를 법칙 하나로 해결해 보려는 자기계발서처럼 잠자리에도 방법론적 접근이 흔하다. 
 
하지만 현실 속 섹스란 훨씬 복잡하다. 섹스는 공략집으로 해결할 수 있는 행위도, 보편적 교육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도 아니다. 섹스는 몸을 무대로 한 두 사람의 심리전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안을 때 품는 상상력과 욕망, 취약함은 어떤 성 지식에도, 포르노에도 담기지 못한다.
 
 
유튜브에 검색만 하면 포르노를 볼 수 있는 세상. 한창 뜨거웠던 젠더 이슈 이후 사랑과 욕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조심스러운 시대. 밤에는 방구석에서 음란한 콘텐츠를 뒤적이면서 낮에는 누구에게도 거슬리지 않을 ‘올바른’ 얘기만을 하는 시대에 『우리에겐 에로틱한 이야기가 필요해』의 저자는 섹스를 중심으로 사랑과 욕망의 진실을 추적한다. 
 
누군가를 갈망하는 일은 한 개인을 뒤흔드는 사건이다. 공고하게 쌓아올린 자아가 무너지고, 가치관이 흔들린다. 누군가를 간절히 원할 때 사람은 자기 안의 욕망을 마주한다. 욕망에 불을 켤 방법을 찾으면서 상상력도 풍부해진다. 한편 상대에게 거절당할 가능성으로 인해 두려움도 싹튼다.
 
 에로스는 이 같은 균열과 긴장 속에서 탄생한다. 그중에서도 섹스는 에로스가 정점을 찍는 사건. 어쩌면 섹스를 ‘볼드모트’처럼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배경에는 에로스가 갖는 불안정성에 대한 공포가 자리하는 건 아닐까.

 
 에세이 『우리에겐 에로틱한 이야기가 필요해』는 사랑할 때 하는 속마음과 몸짓들을 작가 개인의 경험에 상상력을 버무린 단상집이다. ‘어딘가 채울 수 없는 갈증에 타인을 찾아 헤매는 모든 이들에게’(p7) 흥미롭게 읽힐 섹슈얼 에세이로, 한 개인의 욕망과 두려움, 상상력이 교차하는 순간들을 포착했다. 

 1장 ‘우리 집에서 자고 갈래?’에는 누군가의 관심을 구할 때 하는 몸짓과 생각을 담았다. 2장 ‘그들 각자의 흥분, 우리 각자의 사정’에는 성적 대상화와 페티쉬 등 자극적인 소재를 위트 있게 엮었다. 3장 ‘우리 사이엔 낮은 벽이 있어’는 남녀의 뻔한 거짓말과 가식, 리얼돌, 혼후관계주의, 연인 관계에서의 권력 등 뜨거운 주제들을 낯선 관점으로 풀어낸다. 4장 ‘애인은 밝히는 사람이 최고야’는 저자의 엉뚱한 성적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2. 저자 소개 
 
저자 궁금한 민지는 보수적인 K-집안의 장녀로 어린 시절 두루마기 차림으로 제사를 지내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정숙한 여성이길 바란 부모님의 바람과 달리 혈기왕성한 여성으로 자랐다. ‘사람은 제 개성을 살려야 한다’는 나쓰메 소세키의 말에 따라 섹슈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에 입사해 콘텐츠 기획자로 3년째 일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회사에서는 못하는 ‘진짜 야한’ 이야기를 하고자 브런치에 ‘에로십 프로젝트’라는 시리즈를 연재했다. 자기계발에 얽매인 어른들이 더 자주 사랑에 한눈파는 세상을 바란다. 
 
 
3. 출판사 서평
 
성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껏 어떻게 소구돼 왔는가. 엄격한 잣대로 옳고 그름을 재단하는 엄숙주의와 성기의 메커니즘을 알려주는 의학적 지식, 혹은 당위의 이름에 기댄 성교육에 그치진 않았나. 
 
하지만 성은 하나의 카테고리로 담아낼 수 없다. 인체의 신비전을 방불케 하는 성기 해부도에는 감정이 결여돼 있다. 유교사상으로 점철된 도덕 관념에는 인간의 욕망을 직시하는 시선이 빠져 있다.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 담긴 성교육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기엔 역부족이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성 관련 콘텐츠에는 그토록 문학이 많다. 인간의 역동적인 면면을 담는 데에는 문학만한 그릇이 없기 때문이다. 섹스의 진실에 가 닿으려면 한 사람의 입을 빌려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문학작품은 곧 러브 스토리이지만, 실상은 어떤 대상을 향한 욕망과 그 욕망이 좌절되거나 승화되는 이야기다. 이젠 동시대를 살아가는 30대 여성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까. 라디오 진행자처럼 말을 건네는 특유의 문체가 독자 자신의 사랑과 욕망에 대해 돌아보게 도와줄 것이다.
 
 
4. 책 속으로
 
누군가와 섹스를 한다는 건 그와 이튿날을 기약하고 싶다는 마음일지 모릅니다. 결국 자신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을 가진다는 건 단순한 잠자리를 넘어 타인과 아침밥을 지어먹을 수 있는 환경을 시사합니다. 막상 함께 살면 댓글 마냥 섹스가 어색할지라도요.
-한 침대에서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 (21p)
 
분리된 신체 일부를 보고도 흥분을 느낄 수 있다니, 인간이란 참 기이한 존재입니다. 페티시를 다시 검색하니 또 겨드랑이입니다. ‘밥도 비벼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하얀 겨드랑이’. 핥는 것도 부족해 밥까지 비벼먹다니. 그렇다면 전 갓 이발한 남성의 까끌한 목덜미를 꼽고 가겠습니다. 
-밥도 비벼먹을 수 있는 겨드랑이라니 (57p)
 
황홀한 밤은 절로 오지 않습니다. 섹스에도 정성이 필요하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행위를 ‘아무나’와 할 리도 없죠. ‘찐 사랑’이라고 저절로 만족될 리도 없습니다. 섹스는 어른이 할 수 있는 가장 정성 어린 춤. 애인과 야한 밤을 보낼 예정이라면, 몸짓의 유희를 즐기세요.
-'아무나'와 '찐 사랑' 타령은 이제 그만 (90p)
 
퇴계 선생님은 ‘낮퇴계 밤토끼’라 불렸다고도 합니다. 토끼처럼 귀엽다는 것인지 토끼처럼 색을 밝힌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쪽이든 애인으로는 최고입니다. 색을 밝힌다는 건 어쩌면 ‘밝히다(light)’라는 뜻은 아닐까요. 잠자리 문제도 묻어두고 숨기는 쪽보다는, 솔직하게 대화하는 커플이 건강합니다.
-제 이상형은 퇴계 선생님입니다 (1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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