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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결 다 말합니다


교사 엄마의 공개 일기




강 후 림



페이지 : 276

사이즈 : 138x210mm


<2022 협성문화재단 New Book 프로젝트 당선작>




저자소개             
                    
일반계 고등학교 국어 교사이자 아들 하나를 둔 이 시대 워킹맘.
주입식 수업과 공공연한 체벌 아래 학창 시절을 보냈고,
반면교사의 마음으로 교사가 됐다.
하루에도 수없이 회의와 보람 사이를 오가며, 좋은 교사를 꿈 꾼다.
결혼과 출산 이후 부득불 얻게 된 역할에 잠식되지 않고,
오롯한 나 로서 살아가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름이 품은 뜻대로 ‘울창한 숲’ 과 같은 삶을 소망한다.

인스타그램 @thick.forest
브런치 @thick-forest

                    


책소개

“교육계에 몸담은 기혼여성으로서 마주했던 숱한 의문들을
그냥 내 방식대 로 마주하기로 했다”

부모이기에 경험했던 일상과 엄마로서 보고 들은
자녀 교육의 현실에 관한 사사로운 기록

그동안 교사와 엄마의 말하기는 충분히 제한되어 왔다,
타의 모범이 되고, 모성을 증명하고 강화하는 방식으로.
더욱이 현직 교사인 엄마의 말과 글이 라면 무슨 부언이 더 필요하랴.
그런 사회적 기대에 반문하고 싶었다.

학교 현장에서 불평등한 노동 구조를 목도하거나
현 교육 체제의 한계를 여실히 느낄 때면 깊은 환멸을 느꼈다.
하지만 눈앞에 닥친 수업과 업무에 밀려,
불쑥 치밀곤 했던 회의감은 뒷전이기 일쑤였다.
조속한 타협, 찌든 타성, 만연한 차별 같은 것들이 찌꺼기처럼 가라앉아 있었으나,
겉으로 보이는 바는 천연하고 무사했다.
                    



            
                
<목차>
-- 시작하며

1. 우물 들여다보기
선생님이시죠?
모범적인 게 뭔가요?
일 년짜리 휴직이 환영받는 이유 증발하는 선생님들
교직의 꽃은 담임이라고요? 생기부가 도대체 뭐기에
스승의 날이 불편합니다
제 수업 보러 오실래요? 판타지라도 좋아요

                   

2. 아무튼 교사니까
지각과의 전쟁
빼앗긴 아침을 되찾기까지
안 한 걸까, 못 한 걸까
너의 질문에 밑줄을 긋다
독후감 없는 책 읽기
문제 풀이의 늪에서 벗어나려면
그때가 좋을 때라고요?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말해 줘서 고마워
영화 〈좋은 사람〉을 보다

Bonus. 너에게 또는 나에게 보내는 편지 야자 감독
수능을 앞둔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작 앞에서



3. 어쩌다 엄마가 되고 보니 우는 네가 귀엽더라도
그래, 그냥 웃긴 엄마
육아서를 읽지 않습니다
우리도 반갑게 만나고 싶습니다
하우 얼 유?
일탈을 옹호합니다
제주 한 달 살이의 기록
베풀 팔자와 기생하는 삶
천공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도록 어쩌면 당신에겐 아직



4. 너에게 책을 읽어 주다가
너와 나만의 시간
꿈을 품다
용을 물리친 게 누구냐면
보이지 않는 아이가 곁에 있다면 또 삽질이냐고 하지 마세요 이겨낼 때마다 피는 꽃
누가 뭐래도 온전한 보자기 한 장 표범과 함께 사는 법

                
            
        
       
<책 속으로>

쓰고 지우고 다시 쓰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동안 나는 온전히 살아 있었다. 순순히 당하지 않고, 그냥저냥 흘러가지 않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다. 앞으로도 어디서든 자유롭게 나를 표현하고, 당당하게 관심과 인정을 바라는 관종이 되겠다. 내가 꺼내 놓은 이야기 어느 모퉁 이에서 이어질 새로운 인연들을 기대하며.
---「시작하며」 중에서


결혼이라는 제도에 너무 빨리 발목 잡힌 억울함은 전통적인 아내와 엄마의 삶을 거부하는 것으로 해소해야지. 남편을 살뜰히 보필하고 아이를 위해 희생하면서도 일까지 야무지게 해내 는 게 모범적인 기혼 직업여성의 삶이라면 나는 암만해도 못 하겠다. 현실적으로 버거운 일이 어서기도 하지만, 그런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기 때문이다.
 ---「모범적인 게 뭔가요?」 중에서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에서 가장 오랜 시간 마주하는 어른집단이 교사들이라는 것에 깊은 책 임을 느낀다.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튀어 오르는 탱탱볼 같은 아이들, 그들을 하나하나 진심 으로 환대하려면 다채로운 이력과 가치관을 가진 교사들이 학교를 지키고 있어야겠지만 현실 은 그렇지 않다. ‘모범적’이라는 말을 이용해 아이들을 틀 안에 가두려 하고 있는 건 아닐는 지. 이런 저런 한계 안에서나마 아이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 주고 싶다. “그때가 좋을 때다.” 라는 말 대신, 현실을 기만하고 너와 나를 단절하고 스스로 깨달을 기회를 박탈하고 함부로 단정하는 말 대신,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부터 해 줘야 할까.
 ---「그때가 좋을 때라고요?」 중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수능 대박이나 대학 합격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말아 줘. 각자의 별 은 저마다 다른 모습일 테니까. 때론 가슴에 품은 말 하나가 살아갈 힘이 되더라고. 사실, 너 희의 모든 하루하루가 이미 빛나는 별이야.
---「수능을 앞둔 아이들에게」 중에서


어쩌면 우리도 바다에서 바다를 찾아 헤매고 있었는지도 몰라. 영화가 말해 주듯, 맛있는 피자 한 조각, 바람에 날려 온 단풍나무 씨앗 하나, 따뜻한 햇볕과 거리의 기타 연주, 어머니 의 사랑이 담긴 실타래 등이 우리의 바다를 이루고 있는 거지. 간절히 원했던 것이 반복되는 일상이 되어 버린 순간, 오히려 조는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어. 생각해 보 렴. 학교생활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지던 날에도 분명 눈부신 순간이 있었을 테니까.
---「새로운 시작 앞에서」 중에서


 아마 앞으로도 나는 소소한 일탈을 옹호하며 살아갈 것이다. 가수 자우림의 노래 〈일탈〉 속 구절, ‘아파트 옥상에서 번지 점프를,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쇼를’ 할 정도까진 못 되어도 ‘할 일이 쌓였을 때 훌쩍 여행을’ 떠나는 정도는 기꺼이 해 보려는 마음이랄까.
---「일탈을 옹호합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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