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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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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마이클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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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과 친구들



- 저자 : 최익환, 구자연

- 출판사명 : 복지의 품격

- 출판년월일 : 2022년 11월 1일

- 정가 : 11,000원

- 총 PAGE : 70 페이지

- 가로*세로*높이(두께) : 145*195*5(mm)

- 무게 : 164g





- 개요 :  


2001년, 영국의 메이드스톤이라는 작은 마을에 평범한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 이름도 지극히 평범한 마이클 그리고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펼쳐진다. 마이클에게는 조금은 남다른 모습이 있다. 바로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과 아무 상관없이 공방에서 도자기 만드는 일을 하고, 사랑하는 여자친구 프란시스와 데이트를 즐기고, 매주 친구들과 스누커 게임을 즐긴다. 또한 할로윈 파티와 기타치는 것을 즐기고 여러사람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에서 그림을 공부한다는 한 남자가 찾아왔다. 그의 이름은 초이. 그는 마이클의 일상을 그리고 싶어했다. 아니다. 그는 마이클과 친구가 되고 싶어했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 


그림 _ 최익환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한 18년차 디자이너

 두산베어스와 동네목욕탕 매니아

 가족의 행복을 늘 고민중인 가장



글 _ 구자연


 사람중심실천과 장애인 복지에 빠져든 15년차 사회복지사

 두 아들 덕에 진짜 삶을 배워가는 워킹맘

 모두가 잠든 밤 책으로 힐링하는 독서가


- 목 차 : 

  

추천사


프롤로그 _ On the Edge


#1 _ 스누커

#2 _ 데이트

#3 _ 초이

#4 _ 할로윈 파티

#5 _ 마이클과 친구들

#6 _ 기타리스트

#7 _ 도예공방

#8 _ 스누커 교실

#9 _ 젓가락 교실

#10 _ 세이 굿바이


에필로그 _ 사막에서 바라보는 별


- 책 속으로: 


① 마이클은 친구들과 매주 목요일에 만나 스누커를 쳐. 퇴근 후에 가장 하고 싶은 딱 한 가지 일을 고르라고 한다면 마이클은 대답할 수 있어. “스누커!” (p9 #1 스누커)


② 마이클은 프란시스를 만나면 긴장이 되면서도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붕붕 날아가는 느낌이 들어. 또 편안하기도 하면서 같이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어. 마이클은 왜 사람들이 여자친구를 만나는지 알 것 같았어. “프란시스, 나와. 집 앞이야.” (p14 #2 데이트)


③ “마이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해요. 전 한국에서 왔어요. 음, 젓가락을 쓰는 나라에요. 그리고 사실 저에게도 당신과 같은 여동생이 있었고요.” “아, 여동생이 저랑 많이 닮았어요? 제가 요즘 살이 많이 찌고 배가 좀 나왔죠. 하하. 그래도 저처럼 잘 웃는 동생인가 보네요. 제가 웃는 얼굴이 꽤 매력적이죠.”(p21 #3 초이)


④ 마이클은 매년 할로윈을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 날씨도 점점 추워져 가고, 여름이 지나고 나면 사실 동네 축제들도 잠잠해져서 조금은 무료한 시간들이 이어지곤 하거든. 메이드스톤의 아이들도 그 날 만큼은 집집마다 사탕을 받으러 다니겠지? 큼지막한 호박등도 집집마다 밝혀 줄테고. 마이클은 늘 그랬듯이 할로윈에 클럽에 갈 거야.(p27 #4 할로윈 파티)


⑤ 누군가와 동떨어진 삶을 살아간다는 건 참 외로운 일이야. 그런데 마이클은 전혀 외로워 보이지 않아.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늘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잖아.(p32 #5 마이클과 친구들)


⑥ 휘틀씨 부부는 마이클이 더 즐겁게 이곳과 사람들 사이에 참여하길 원했어. 자신감 있고 사람들과 지내길 좋아하고, 배우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마이클의 빛나는 장점들을 사람들이 알아주길 원했거든.(p37 #6 기타리스트)


⑦ “사람들이 제가 그리는 꽃병은 다른 도자기랑 조금 다르대요. 그래도 사람들이 그 도자기를 사 가요. 그쵸?” “물론이에요. 마이클. 자, 봐요. 여기 우리 공방 도자기는 다 다르잖아요. 그게 바로 매력인걸요. 사람들이 우릴 더 많이 찾아오는 이유에요. 마이클과 친구들처럼 아주 잘 어울리잖아요.”(p43 #7 도예공방)


⑧ 목요일 저녁, 초이는 마이클과 친구들의 스누커 모임에 함께한 지 세 번 만에 마이클에게 스누커를 배우기로 했어. 초이는 클럽에 와도 항상 스누커를 치지 않고 그림만 그렸어. 프란시스는 그게 불쌍해 보였는지 스누커를 한번 배워보라고 했지. “자, 초이. 오늘은 마이클의 스누커 교실이에요. 스누커 쳐본 적 있어요?”(p49 #8 스누커 교실)


⑨ 초이는 그 날 마이클에게 젓가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줬어. 서툴지만 마이클은 그릇에 담긴 당근을 잡을 수 있었어. 로라와 한나가 옆에서 박수를 치며 난리가 났어. 초이에게 자꾸 콩을 집어보라고 해서 미세스 휘틀이 볶아준 콩을 집어먹는 묘기까지 보여줬다니까. “선물 고마워요. 초이. 난 스누커를 알려주고, 초이는 젓가락질을 알려줬네요. 하하.”(p54 #9 젓가락 교실)


⑩ ‘다운증후군을 가진 마이클은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잖아. 그는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것 따위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아. 이곳에서 그런 걸 신경 쓰는 사람은 오직 나밖에 없는 것 같아. 마이클 자신도 장애를 특별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잖아. 그저 조금 다른 능력을 가졌다고 여길 뿐이지. 그저 평범하게 하루하루의 일상을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뿐이야.’(p58 #10 세이 굿바이)


- 출판사 서평 : 


자동차 디자이너인 작가는 영국 유학시절에 만나게 된 다운증후군 마이클과 함께했던 일상을 펜으로 그렸다. 책장 속 깊게 묵혀 두었던 그림은 20년 만에 그의 아내의 눈에 띄어 두꺼운 먼지를 털고 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보통 그림책은 그림과 글을 같이 기획하거나 글을 바탕으로 그것에 맞춰 그림작업을 하게된다. 그러나 이 책은 순서가 완전 뒤바뀌었다. 출간의 의도가 전혀 없이 그려졌던 20여년 전의 그림에 작가의 증언을 바탕으로 그의 아내에 의해 글과 스토리가 입혀졌다. 


복지전문가나 장애인 가족이 아닌 영국 메이드스톤이라는 작은 마을의 평범한 시민으로서의 당사자 마이클의 일상을 통해 그 어떤 편견도, 그 어떤 판단도 섞여 있지 않은 장애인 아니 한 남자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둘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생각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평범히 동반자로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가길 꿈꾼다. 


이 책을 통해 복지현장에 있는 다양한 실천가들이 이 책을 통해 전문가주의적 생각과 습관에서 벗어나 사람중심적 생각과 실천습관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 장애인 가족과 그 둘레의 모든 사람이 이 책을 통해 누구나 꿈꿀 수 있는 평범하고도 평안한 일상과 삶에 대한 가치를 공감하고 추구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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