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국내도서

마이 네임 이즈

(해외배송 가능상품) 추천
공급사 바로가기
기본 정보
상품명 마이 네임 이즈
판매가 16,800원
배송비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마이 네임 이즈 수량증가 수량감소 16800 (  )
TOTAL : 0 (0개)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저자소개>

한완정


사랑, 삶 두 단어 모두 태초에 같은 말에서 파생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별사람.


어릴 적부터 가족과 친척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푸념 듣는 것을 좋아했다.





<집필의도>

늙지 않는 나이가 있습니다.

늙지 않는 마음과 시간이 있습니다.

시간은 점점 차오르는데 마음은 아직 소년, 소녀에 머무는 사람들. 지금 우린 그 사랑스러운 늙은 청춘들을 만나보고자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내 주변인들에 대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평생 함께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아온 이들에게 들었던 이해되지 않는 삶을 향한 모순점들을

팀 ‘아르브’는 그들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왜 죽음을 편하게 얘기할까? 어째서 다른 이들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친구의 죽음을 얘기하면서도 집으로 돌아와선 조용히 눈물을 훔칠까.

그러면서 왜 삶은 덧없다 얘기하는 것일까? 


이 질문들을 품고 어른들은 왜 때론 아이처럼 구는지 궁금해 시선을 돌려 보았더니 그곳엔 태어날 적부터 자리를 지켰던 저자의 '늙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총 4명의 늙은 청춘들의 실제 인터뷰 속 이야기를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 온비와 함께 글, 음악과 그림으로 풀어가게 되었습니다.

계속하여 이들을 ‘늙은 청춘’이라 부르는 이유는 사람의 나이를 사계절로 표현하면 노인인 그들은 가을에서 넘어가는 겨울을 살고 있다 말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사실 저자가 만나본 이들은 한창 봄이었기 때문입니다.

6.25 전쟁 속에서 태어나 불안정했던 세태와 가난의 포화 속에서 나고 자란 그들이지만 끊임 없이 억척같이,

그러나 아름답게 버텨낸 나의 늙은 친구들. 그들은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이자 부모이기 전에 누군가의 딸과 아들,

그리고 한 인간이라는 걸 책 <마이 네임 이즈>로 하여금 많은 이들에게 전하려 합니다.






[목 차]


 1) 저자의 말 / 책 사용법 / 인물 소개

 2) [서문] 나의 나이 든 청춘들을 위하여, 헌정 글

 3) [본문]

     1. 마이 네임 이즈, 


     2. 한 인간의 기억이란?

     2-1) 가장 어린 기억 한 줌 (가장 어린 기억 질문)

     2-2) 당신의 기억 속 빛과 어둠 (가장 좋았던, 나빴던 기억 질문)

     

     3. 사랑을 나눠 주며 사는 게 꿈이야 

     

     4. 엄마, 우리 엄마가 보고 싶어 


     5.  나이가 든다, 마음은 계속 채워진다


     6. 청춘은 젊음이기만 할까? 


     7. 침을 뱉어도 가만히 있는 바위가 되고 싶어 


     8. 어느 한 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리고, 다시 ‘나’ 

          

 4) [마지막 5장] 


     늙지 않는 나이에 대하여, 늙지 않는 마음에 대하여, 나의 친구들에게






작가의 말

 

 

그러니까 2022년 5월 27일의 일이다나의 외가 쪽 3명의 할머니들에게 나의 비장한 계획을 공표한 것이.

 

“할머니들 이야기를 써야겠어.

 

나의 어마무시한 계획들을 모르셨던 나의 외할머니는 그저 웃으셨다뒷일은 생각지 못한 채.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쓰겠다고 마음먹은 건 5월 중후반의 일이었다처음에는 합쳐서 6명 되는 외할머니의 형제자매분들의 이야기가 참 기구하고 안쓰럽다고만 생각했다그도 그럴 것이 뒤에서 차차 기록하겠지만 전쟁을 겪은 그 시절그 시대의 늙은 청춘들의 이야기는 잠깐 들어도 도통 뭐라 입을 열 수 없게 된다그 아픔의 시대를 살면서 여태껏 수없이 한을 풀어내셨을 거고 듣는 이들은 대체로 안타까움의 탄식을 흘렸을 것이기 분명하기에 나라도 그냥 묵묵히 듣고 싶었다막상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데도 말이다.

 

 어릴 적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나는 외가 쪽에선 둘째인 나의 외할머니의 손을 잡고 친목계를 자주 나갔었다그땐 혼란스러웠다우리 할머니를 닮은 또 다른 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그때 거기 살았던 누가 이번에 죽었다더라걔는 아직 살아 있다더라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노인분들에겐 참으로 쉬워 보였다그렇게 약 20여 년을 할머니들할아버지들의 품에서 온갖 사연들을 수집해 왔다이 다람쥐 모임 (뽈뽈 함께 놀러 다니시는 모습을 보고 내가 지은 이름이다.) 의 막내로서 나는 22번의 해를 보내고 나서야 그들의 지나온 삶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의 기획은 생각보다 어려웠다다른 사람의 생을 관찰하고 덧붙이는 것내가 아닌 남을 들여다봐야지이 생각을 쓰는 내내 잊지 않으려고 애썼다함부로 삶은 이렇다고 건방 떨지 말아야지모든 것에 함부로 의미 부여하는 나의 습관을 멈춰 줄 수 있는 건 나보다 생을 더 오래 산 노인분들의 이야기밖에 없었다상대들이 너무나 강력하다인터뷰 질문 또한 한참을 생각했다좋은 소재와 소스들이 넘쳐날 것인데 그걸 끌어내는 게 인터뷰어의 역량이지 않은가할머니들의 이야기는 분명 완벽하다개개인 각자의 후회는 당연히 묻어 있겠지만 글의 소재로는 군더더기가 없다이제 나의 능력에 따라 이 모든 것의 매듭이 잘 지어지냐엉망진창이 될 것이냐가 정해진다하지만 전혀 부담되진 않는다나를 지켜준 이 사랑스럽고 늙은 친구들은 항상 나를 뒤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닌바로 옆에서 지켜주기 때문이다.

 

 자여기까진 책을 폈을 때 작가인 나조차도 그냥 넘기기 일쑤였던 작가의 말이었다이제 우린 늙을 노사람 인이 노인들의 삶으로 들어가야 한다글을 읽다 혼나는 느낌이 들게 하긴 싫다나는 꼰대와 지혜롭게 나이 든 사람들을 구분하기 위해 고뇌했다답은 ‘함부로 조언을 하냐마냐.’였다이 책의 핵심인 인터뷰를 보여드리기 전나는 이 책의 소중한 독자들을 안심시키고 싶다여러분에게 불편한 조언은 이 책에 존재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책을 기획하면서 다짐했던 나의 소신대로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철저히 그들이 살았던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경험이다.

 

그 경험에서 무엇을 얻을지는 읽는 이들이 편안하게 선택하면 될 것이다.









payment info

무통장 입금은 주문후 입금자 성함이 다를 경우

반드시 배송메세지나 게시판에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문 후 48시간 이내로 입금확인이 되지않는 주문건은 자동 취소처리되며,

재주문하셔야 정상 주문처리됩니다.



delivery info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3,000원 / 제주 및 도서산간 지역 추가 3,000원 발생 
  • 배송 기간 : 3일 ~ 7일
  • 배송 안내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exchange & return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도서류의 경우 지류제품의 특성상 교환/환불이 불가합니다.
- 오배송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연락주시면 동일한 제품으로 교환해드립니다.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자세한 내용은 고객만족센터 1:1 E-MAIL상담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review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후기작성 모두 보기

Q&A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해 드립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

문의하기 모두 보기

with item